영화 [영웅 : 천하의 시작] 이연걸, 양조위, 장만옥, 견자단이 연기한 자객 이야기 결말 포함 줄거리 평가 2003년

영화 영웅의 주인공들

1. 진시황을 암살하려 했던 자객 이야기 줄거리 

춘추전국시대 말기 중국 통일의 꿈을 꾸고 있던 진나라는 점점 세력을 확장해 나갑니다. 진나라의 폭정에 고통받던 여라 나라들은 자객을 보내 진나라의 왕 영정을 암살할 계획을 세웁니다. 진나라는 영정이 자객들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왕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누구든지 왕의 백보 안으로 들어올 수 없는 법률이었습니다. 영정이 가장 두려워했던 자객은 장천(견자단), 파검(양조위), 비설(장만옥)이었습니다. 영정은 이 자객들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합니다. 세명의 자객을 모두 죽이는 자는 엄청난 현상금과 자신의 열 걸음 앞에서 술잔을 하사하는 조건을 제안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명이라는 한 백 부장이 장천, 파검, 비설을 죽이고 궁으로 들어옵니다. 그는 영정의 앞에서 세명의 자객을 죽인 이야기를 합니다. 무명은 자신이 연마한 특별한 검술로 장천을 죽였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연인이었던 파검과 비설의 사이를 이간질하여 비설이 파검을 죽이도록 하고, 혼자 남은 비설을 죽이는 데 성공하였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진나라의 왕 영정은 무명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사람을 보는 안목을 갖고 있었습니다. 옛날 영정은 파검과 비설에게 암살을 당할 뻔 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 발견한 파검과 비설은 서로를 매우 신뢰하고 있어 서로를 공격했을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영정은 영정을 죽이려고 했던 무명이 내뿜는 기운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촛불들이 흔들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영정은 무명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것임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계획이 발각된 무명은 영정에게 사실을 고백합니다. 무명에게는 열 걸음 앞에서 상대를 죽일 수 있는 뛰어난 검술이 있었는데, 영정을 죽이기 위해서는 영정의 열 걸음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었습니다. 무명은 자신의 검술을 장천과 파검, 그리고 비설에게 보여주고 세명의 검객을 거짓으로 죽인 것으로 꾸며 영정의 열 걸음 앞으로 나아가려 했던 것입니다. 파검은 과거 비설과 함께 영정을 죽일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으나, 영정을 죽이게 되면 중국은 더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영정을 죽이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무명에게 영정을 죽이지 않을 것을 설득했었습니다. 무명은 영정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영정만이 천하를 통일하고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영정을 죽이지 않습니다. 영정은 무명을 살려주고 싶었으나, 신하들의 설득에 못 이겨 결국 무명을 죽이게 됩니다. 

 

 

2. 무명의 최후

영화의 주인공 무명은 원래 조나라에서 태어났습니다. 진나라로 인해 조국을 잃고 진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자신만의 검술을 연구합니다. 하지만 무명의 생각은 파검을 만나면서 달라지게 됩니다. 파검도 한때 진나라 왕의 암살을 시도했었으나 진정한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은 진나라가 천하를 통치하는 것임을 깨닫고 진나라 왕을 죽이지 않습니다. 파검의 깊은 뜻을 이해한 무명은 진나라 왕 영정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계획을 포기하게 됩니다. 만약 무명이 영정을 죽였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까요? 파검의 말대로 중국은 더 큰 혼란에 빠져 전쟁으로 시름해야 했을 것입니다. 영정의 진나라는 결국 기원전 221년 천하를 통일하게 됩니다. 진나라는 중국을 통일한 최초의 국가였으나 한나라에 의해 기원전 207년에 멸망하게 됩니다. 

 

3. 영화 영웅 천하의 시작 평가 

영화 영웅: 천하의 시작은 2003에 개봉한 역사 영화입니다. 당시 이연걸, 견자단, 양조위 등 유명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 영화로 유명세를 탔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시각적으로 화려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 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심경을 잘 표현해주는 영화 음악들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중국 특유의 과장된 전투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파검과 비설이 3000명의 호위병을 뚫고 영정의 왕궁을 공격하는 장면 등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중국 특유의 과정 된 전투 장면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좋게 평가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스토리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람하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워낙 많은 유명 배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중국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